◎「바이오 씽씽크린」 소음·진동 거의없어부엌가구 전문업체인 (주)한샘(대표 최양하)이 탈수식 음식쓰레기 처리기인 「바이오 씽씽크린」을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섰다.
8일 한샘은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탈수식 음식쓰레기 처리기인 바이오 씽씽크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샘이 이번에 선보인 바이오 씽씽크린은 탈수배수구 형태로 돼 있으며, 분당 1천2백회 고속 회전에 의한 원심력으로 음식물의 물기를 제거한다.
바이오 씽씽크린은 기존의 배수구 대신 설치하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이 필요없을 뿐더러,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또한 3분 작동시 탈수율도 70%에 이른다.
현재 음식쓰레기 처리기는 크게 온풍건조식, 미생물발효식, 그리고 탈수식 등 3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쪄서 말리는 온풍건조식은 처리과정에 악취가 발생함은 물론 소비전력이 많고 가격도 비싼 단점이 있다. 미생물발효식 역시 음식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악취발생과 함께 처리시간이 길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반면 탈수식은 소비전력이 1일 70W로 적음은 물론 가격 역시 19만원대로 온풍건조식 및 미생물발효식의 50만∼70만원에 비해 월등 싸다.
한샘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 씽씽크린은 악취발생이 없고 처리시간이 짧을 뿐더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판매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정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