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평생 교육학자이자 교육자로 살아오면서 오로지 교육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아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과장된 부분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최근 불거진 논문 등 신상에 관한 의혹들을 지켜보면서 저 자신을 좀 더 다스리지 못했던 과오에 대해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국가개조가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저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청문) 위원님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이번 일을 큰 본보기로 삼아서 더 큰 책무감과 사명감으로 국가와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향후 교육정책의 방향으로 ▲공교육 정상화 ▲고른 교육기회 제공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와 능력중심사회의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