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현대미포조선의 2·4분기 2,500억원의 영업손실은 충격 수준의 실적”이라며 “3·4분기부터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적 우려감이 여전히 큰 만큼 주가 약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수주부진과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감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큰 폭을 빠졌다”면서 “여전히 수주 전망이 약하고 실적 개선 속도도 느려 주가는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12% 내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