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전세계 225개 투자기관이 실시한 기후변화 대응 능력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은 CDP위원회는 파이낸셜타임스와 S&P 선정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기업경영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 우수 50대 기업으로 포스코와 GEㆍ도요타ㆍ유니레버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철강 기업으로는 포스코 이외에 일본의 신일철도 포함됐다.
CDP위원회는 포스코가 이산화탄소를 낮추기 위해 신기술 및 제품ㆍ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환경관련 정보를 성실히 공개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스트립캐스팅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과 소수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적극 나선 점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유수 투자기관들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구체적인 대응이 기업가치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