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이 채권을 사고 파는 것은 시중자금이나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함이다. 자금이 지나치게 많이 풀렸거나 통화량이 많을 때 중앙은행을 보유증권을 매각, 시중자금을 빨아들인다. 반대로 돈이 잘 안 돌아갈 때는 금융기관등이 보유한 채권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공급한다.우리나라의 공개시장조작규모는 약 50원 규모.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불어났다. 한은은 최근 공개시장조작의 거래금융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채권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돈이 부족한 금융기관에 자금을 수월하게 지원키 위함이다. 공작시장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던 투신운용사들이 간접대상기관으로 지정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