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원처럼 아름다운 학교 만든다

교정이 잘 가꿔진 정원처럼 꾸며지고 실내에도 꽃내음이 가득한 친환경 학교가 탄생할 전망이다.경기도교육청은 '가정처럼 좋은 학교 만들기'의 하나로 학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역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24개 초등학교를 모델 학교로 선정했다고29일 밝혔다. 24개 지역 교육청이 사업참여를 신청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개교씩을 추천한 것이다. 공원화 모델 학교에는 학교당 연간 1천500만원씩 2년에 걸쳐 3천만원의 공원화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들 학교는 이 돈으로 교내 숲가꾸기와 공원화 시설 등을 통해 실외환경을 바꾸고 교실과 복도 등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실내도 친환경적으로 꾸미게 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에 적용하는 한편 학교시설을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2년후 우수학교를 선정해 표창하고 담당교원에게는 연구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어린이의 정서함양을 돕는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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