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룡(오른쪽 네번째)대신증권 회장, 노정남(〃세번째) 대신증권 사장,아리무라(〃다섯번째) 닛코코디알 그룹 사장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에서 자본제휴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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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일본 닛코코디알그룹과 상호 지분을 보유하는 자본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대신증권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어룡 회장, 노정남 사장, 아리무라 닛코코디알그룹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계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닛코코디알그룹은 대신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250만주(4.92%)를 510억원 규모로 매입하고 대신증권은 닛코코디알 주식 447만주(16일 기준 0.46%)를 보유하기로 했다.
양사는 앞으로 프라이빗뱅킹(PB), 상품운용(PM), 상품개발(PD),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온라인 거래(On-line Trading) 등 6개 부문에 걸쳐 6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다각적인 제휴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투자은행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금융사와 자본제휴를 맺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간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경쟁력 및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닛코코디알그룹은 일본 내 10개 금융관계사와 함께 아시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내 최상위권 대형 금융사로 자산규모는 약 70조원, 종업원은 약 1만1,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