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면서 외식업계도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올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테이크를 추석선물로 기획했다. 호주 청정우로 만들어진 이번 추석선물세트는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아웃백 세트’, ‘추석세트’, ‘한가위 세트’ 등 3가지 종류다.
‘아웃백 세트’(2.7kg)는 아웃백 베스트 셀러 메뉴인 뉴욕스트립스테이크(340gx3), 꽃등심스테이크(284gx4), 안심스테이크(200gx3)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8만원이다. 또 등심, 꽃등심, 안심스테이크로 구성된 ‘추석세트’는 15만원, ‘한가위세트’는 12만원이다.
립으로 유명한 ‘토니로마스’도 올해 처음으로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자사 대표 상품인 레귤러사이즈 프리미엄 립과 토니로마스 특제 바비큐 소스, 일러스트 레시피북으로 구성된 ‘립 패키지’ 를 1만8,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립 패키지’는 초벌구이한 립을 진공포장해 집에서 소스만 발라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구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불고기 전문 레스토랑인 ‘불고기브라더스’는 작년에 이어 올 추석에도 ‘쇠고기 등심 혼합세트(3.4kg), ‘불고기세트’ 등을 준비했다. ‘쇠고기 등심 혼합세트’는 100개 한정판으로 호주산 쇠고기 등심, 부채로스, 전각 불고기 , 양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불고기브라더스 관계자는 “작년에 시험 삼아 100개 한정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를 내놓았는데 모두 매진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올해도 추석선물세트를 기획했다”며 “외식 수요가 적은 명절 기간에 선물세트는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