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평택 연말까지 9,866가구 분양

미군기지 이전·교통여건 개선등 호재 '풍성'<br>용이지구 반도·장안동 금호-코오롱등 관심


오는 5월부터 전국의 분양물량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 평택지역에서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호재와 서ㆍ남부 축을 중심으로 한 교통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청약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월부터 연말까지 평택에서만 총 9,8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용이지구 61블록에서 이달 25일부터 선보이는 109~241㎡형 480가구는 최근 ‘분양가 인하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단지다. 3.3㎡ 당 868만~1329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지만 회사 측은 분양가를 10% 내리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도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단지 내 영어마을이 조성되며 평택~안성 고속화국도, 38번국도,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 전철 1호선 평택역 등의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금호건설과 코오롱건설도 평택시 장안동에서 5월 중 아파트를 공급한다. 109~195㎡형 총1,814가구로 구성된다. 평택신도시와 경부선 전철 서정리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석산초등ㆍ이충초등ㆍ이충중ㆍ송탄고 학교시설도 많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은 청북지구 5블록에서 6월 114ㆍ115㎡형으로 구성된 640가구를 선보인다. 단지와 인접해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구 내에서 주거여건이 가장 쾌적한 곳으로 꼽힌다.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 및 평택지원특별법, 1,748만㎡ 규모의 국제비즈니스센터ㆍ종합행정타운ㆍ국제교육특구 동으로 조성되는 국제평화신도시(2013년 완공 예정)등의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평택시 차원에서도 ‘2008 평택시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 유입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평택시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평택 인구가 41만여명을 돌파한 가운데 2011년에는 60만~70만명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분당~천안 고속국도, 평택용이~안성공도 38번국도 확장 등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라 서울 접근성도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평택은 정부는 물론 시 자체에서도 확실한 개발재료를 제시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일정 부분 보장된 지역”이라며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알짜 단지를 선별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