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최근 한일관계 악화 영향이 지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전일종가 6만2,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빅뱅의 후쿠오카 추가공연 결정으로, 내년 1분기 매출이 64억원에서 106억원, 영업이익이 91억원에서 107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공연 티켓수요로 판단할 때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가 빅뱅을 포함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일본 내 인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어서 그간의 위축된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 약 10%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비중이 올해는 40%, 내년에는 50% 수준으로 확대되어 동사의 성장성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 규모는 세계 최대이나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시장으로 여겨졌던 미국으로의 유례없는 진출은 동사를 비롯한 업계 전반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