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시령 터널 3일부터 시범운행

미시령 터널 3일부터 시범운행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겨울철 폭설이 내릴 때마다 상습적으로 차량운행이 중단된 강원도 미시령 구간에 터널이 개통돼 3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속초시 노항동을 연결하는 지방도 56호선 15.67㎞ 구간 중 미시령터널 공사를 5년 만에 완공, 차량운행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총연장 3.69㎞인 미시령터널은 도로터널로는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4.6㎞)에 이어 국내 2번째 길이로 민간 컨소시엄 형태로 건설됐다. 터널 통과요금은 시공사 측이 3,000원대로 신청, 현재 심사 중으로 시범운행기간이 종료되면 통과차량에 요금이 부과된다. 강원도는 터널 개통으로 거리상으로 7.0㎞, 주행시간으로 20분 이상 줄어드는데다 만성적인 교통두절 문제가 해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5/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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