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윤정철)은 오는 12일부터 국내외 여행자의 건강가이드를 위한 `여행자클리닉(032-460-3426)`을 개설한다. 클리닉에서는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를 연구하고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감염내과 조용균ㆍ이상오 교수가 매주 수ㆍ금요일 오후 본관 1층에서 진료한다. 관광ㆍ신혼여행ㆍ연수ㆍ선교활동ㆍ오지탐험 등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풍토병 및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접종과 상담, 안내책자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당뇨병ㆍ심장질환ㆍ임산부ㆍ소아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여행자들이 긴급 상황에 대한 응급처치법과 현지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용균 교수는 “여행자클리닉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보다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 마련으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