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달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있는 LG디스플레이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사업전략을 맡고 있는 사업팀장(부장급) 사무실을 집중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팀장은 지난달 경찰이 LGD가 조직적으로 경쟁사의 기술과 인력을 빼내간 혐의로 입건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구속된 전 SMD 연구원 조씨를 비롯해 LGD 전무급 고위임원 등 입건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조직적으로 경쟁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빼내려고 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