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12630)이 지난 1ㆍ4분기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건설업종지수가 1.67포인트(3.01%) 상승한 57.10포인트로 마감한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260원(3.39%) 오른 7,920원을 기록, 전주 말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1ㆍ4분기의 실적 호전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5,006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489억원, 순이익은 62.3% 늘어난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허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과 내수의 둔화로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조기집행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ㆍ4분기 실적 발표가 상승 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