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가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로 선정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7일 공개한 ‘2013 소비자 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김연아는 8.7%의 지지율로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가 선호 광고모델 1위를 차지한 것은 2009∼201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승기는 6.6%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김태희(5.9%), 현빈(5%), 손연재(4.2%), 수지(4.1%) 등이 뒤를 이었다.
4위를 차지한 현빈은 여성소비자의 선호도가, 3·5∼6위를 차지한 김태희·손연재·수지는 남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싸이는 올해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한편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악동뮤지션이 출연한 KT 올레 광고였다. 응답자의 9.6%가 이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광고는 전지현이 출연한 삼성전자 냉장고 지펠이었고, LG전자 에어컨 휘센(3.2%)·명인제약 이가탄(3.2%)·동서식품 커피(3.2%)의 광고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 당연히 김연아일 줄 알았다”, “KT 올레 광고, 확실히 친근하고 중독성 있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