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부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2명이 실종되고 7,070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등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에 펌프차 등 4,000대의 소방장비와 3,150명의 소방인력, 1만3,000명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21일 오후 7시부터 가용인력을 총동원하는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해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부터는 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최고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한편 서울과 인천 등지의 주요 도로도 물에 잠겨 47곳의 교통이 마비됐으나 이날 오전 서울 감사원길과 잠수교, 신용산 지하차도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는 모두 통제가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