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빠 어디가?’윤후, 버스요금 2만원 내는 남자


“도대체 버스비를 얼마나 내려고…”

지난 17일 방송된 MBC’일밤-아빠! 어디가?’ 17회 방송에서는 장보기 미션에 나선 윤후와 준수가 버스요금 때문에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아이들은 아빠 없이 장보기 미션에 나섰다. 민국과 준, 지아가 한 팀이 되어 성산리로, 윤후와 준수가 팀을 이뤄 세화리로 장을 보러 나갔다. 아빠들은 돈 계산을 못하는 윤후와 한글조차 모르는 준수가 팀을 이뤄 큰 걱정을 했다. 그래서 윤후와 준수가 떠나기 전 돈 계산 퀴즈를 통해 공부까지 시켰다.


그러나 실전에 들어가자 윤후와 준수는 배운 것을 까맣게 잊어 버렸다. 이들은 심부름 초반부터 돈 계산이라는 큰 난관에 봉착했다. 각자 버스요금으로 500원씩 내라는 기사아저씨의 말에 윤후는 “근데 500원을 몇 개 줘야 해요?”라고 말하며 500원을 찾느라 허둥지둥 댔다. 그렇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내야 되는 500원이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500원 찾기를 포기하고 기사아저씨에게 “만원 짜리로 해주시면 안 되요?”라고 귀엽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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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고 아이들은 결국 오백원 대신 만 원짜리를 내기로 했다. 그런데 그 다음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후가 요금 통에 2만원을 넣으려 했던 것. 기사 아저씨는 당황해 “하나만! 하나만!”하고 다급하게 외쳤다. 후가 요금 계산을 마치자 이번에는 준수가 문제였다. 버스 요금을 다 냈는데 준수가 또 한 번 “여기요”하고 만 원짜리를 집어넣으려 한 것이다. 기사 아저씨는 아이들의 돌발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는 준수와 지아 사이에 미묘한 러브라인이 형성돼 향후 후와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사진=MBC ‘일밤-아빠!어디가?’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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