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르투갈, 폴란드 국채발행 성공

국가부채 부담과 향후 성장 불투명 전망에 따른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국가부도 위기에 몰렸던 포르투갈이 8일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또 포르투갈과 함께 재정위기를 겪던 폴란드도 이날 성공적으로 국채를 발행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이번 국채발행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 재정 위기가 해소될 가능성을 보였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이날 포르투갈의 10년 만기(2021년 3월) 국채는 발행 규모보다 2.6배나 많은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조달금리가 5.973%로 지난 3월의 4.171%보다 크게 높아졌지만 지난 3월 발행물보다 주문은 1.6배 늘었다. 포르투갈은 이날 10년 및 3년 만기 국채 발행을 통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돈 10억3천900만유로(13억2,0000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국의 한 펀드 매니저는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국채발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서구 경제의 더블딥 우려는 여전히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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