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내·외 전화 가상사설망 서비스/데이콤

◎기업 통신료 대폭 절감 효과일반 전화망(PSTN)을 마치 기업의 전용망처럼 이용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Virtual Private Network)서비스가 시내 및 시외전화에도 도입된다. 29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국제전화에만 적용되는 가상사설망서비스 「데이콤GVPN」에 이어 국내외 어느곳과도 가상사설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콤VPN」서비스를 2월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여러곳에 지사나 영업망을 갖고 있는 기업이나 통신비용문제로 전용회선 이용이 어려운 기업, 전국규모의 광역통신망 구축이 필요한 기업은 전용망 구축에 따른 비용과 운용인력 없이도 가상사설망으로 시외전화 082 요금으로 전국에 자체통신망을 구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용자가 임의로 정한 4자리의 간단한 단축번호만으로 국내외 어느곳이나 통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내·시외·국제전화를 구내전화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상사설망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용회선을 사용할 때보다 50%, 일반 시외전화요금보다 10% 싸게 통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데이콤은 월 전화요금이 1백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인 기업이 가상사설망서비스의 주이용고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사설망 일반전화망의 저렴함과 사설망이 주는 편리함이라는 특성을 결합한 지능형 부가서비스로, 이용자가 자신이 만든 번호체계로 전화망을 마치 자신의 통신망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설망이 제공할 수 없는 각종 다양한 부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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