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3 재건축 본격화
현대건설이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재건축조합과 재건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비는 1,862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시공자로 선정됐는데 이번에 재건축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수 있게 됐다. 개포지구는 올해 변경된 도시계획 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이 확정되는대로 2002년 중반기부터 주민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개포 주공3단지는 1만9,347평의 부지에 11~15평형 1,160가구 규모로 조합과 현대건설은 이들 아파트를 헐고 35~65평형 1,284가구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24가구는 2002년 중반기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