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BS역사스페셜, '두만강변 사람들'

KBS역사스페셜, '두만강변 사람들' 북한 사람들의 삶이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꽃제비, 굶주림을 못이긴 탈출, 기아 등으로 회자되던 두만강 국경 마을에 정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번주 KBS 일요스페셜은 '현지르포-두만강변 사람들'을 방영한다. 지난 97년 북한의 식량난을 '지금 북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담았던 VJ 조천현씨가 98년부터 1년간 1,300리를 돌며 취재한 화면을 공개하는 것. 화면속 사람들은 한결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강가에선 밝은 표정의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 지나가던 주민들은 취재진에게 긴장감을 보이는 대신 손을 흔든다. 조선족들의 증언도 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북한을 다녀온 조선족들은 최근 북한에 배급이 다시 나오는 등 식량사정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탈북자들도 최근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빗장을 열기 시작한 북한. 과연 북한 주민들의 삶과 남한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이번주 일요스페셜에서는 전보다 훨씬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북한 주민들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만강 발원지도 방송사상 최초로 공개된다. 26일 오후8시 방영. 김희원기자 입력시간 2000/11/24 18:3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