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식약청, '블랙컨슈머' 처벌 대폭 강화

보상을 노리는 상습ㆍ고의적인 식ㆍ의약품 위해사범 이른바 '블랙컨슈머'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년도 업무계획에서 상습ㆍ고의적 식ㆍ의약품 위해사범 처벌은 대폭 강화함으로써 유사사례 재발 방지 및 형 집행 실효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날로 증가하는 노인대상 허위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전국지회 245곳에 실버식품 허위ㆍ과대광고 예방을 위한 신고창구를 개설하고 실버감시단을 운영한다. 식약청은 또 3월부터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시범특구를 운영하고 연령별 영양관리 실천 로드맵과 비만 예방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현명한 섭취(Eat Smart)'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일부 업체에서 시행중인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시스템을 전국의 대형유통업체 1만772곳 모두에 적용시켜 소비자들의 위해식품 구매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소규모업체 2,000여곳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식약청이 업무 영역에 포함된 주류의 경우 내년 1월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