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조종사 훈련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한항공(003490)이 조종사 훈련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6월5일부터 매주 1회씩 일반인이 제주도 정석비행장의 첨단 시설을 견학하고 실제 조종사 훈련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도 여행객들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예약 접수는 이날부터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나 전화 (02-726-5611)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제주도민은 2만7,000원)이다.


참가자들은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박물관인 ‘정석항공관’을 관람하고 정석비행장에서 모형항공기 제작으로 배우는 비행원리, 정석비행장 관제탑·격납고 등 시설견학 및 전시 항공기 관람, 대한항공 조종사들과의 대화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체험, 실제 시뮬레이터 탑승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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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6월5일 시작하고, 이후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그룹별 3~5명씩 회당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A380마우스패드, 항공기 모형 휴대폰 거치대 또는 봉제 완구, 폼 보드 재질의 조립용 모형항공기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정석비행장에서 조종사들이 실제 교육을 받는 모습을 직접 보고, 비행 체험도 할 수 있는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는 미래 조종사를 꿈꾸는 어린이뿐 아니라 항공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어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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