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4월 중순부터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보증해주는 `후취 담보 모기지론 보증 상품'을 시중 은행들을 통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행들이 아파트 분양가의 50~60%까지만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입주를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서민들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 아파트 분양가의 70% 한도까지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가 보증을 서주는 것이다.
보증 수수료는 20만원이며 아파트 입주 후에는 공사의 보증을 받고 빌린 대출금에 대해 관련 은행에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