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주가 급반등 대규모 수출등 겹호재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팬택이 대규모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다 김포공장 증설 허용의 호재가 겹치면서 급등했다.
팬택 주가는 7일 13.57% 오른 2,385원으로 마감했고 팬택앤큐리텔도 동반 상승해 11.73% 오른 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상승은 팬택이 내년에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싱귤러 등 북미시장에 350만대 이상의 휴대폰 수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김포공장의 증설(투자금 486억원 규모)을 허용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팬택계열은 정부에 제출한 자구안을 통해 내년에 미국 등 북미시장에 대규모 휴대폰 납품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귤러는 미국 1위의 이동통신사업자로 올해 팬택계열의 휴대폰을 일부 납품받았으나 이 같은 계약이 성사되면 팬택의 휴대폰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6/12/07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