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거래소] 12월 정보통신 5인방만 상승

27일 증권거래소가 이달들어 지난 23일까지 SK텔레콤과 한국통신, 데이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 이른바 통신 5인방과 우선주를 포함한 나머지 894개 종목의 단순주가평균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통신 5인방은 평균 44.2%나 올랐다.이달 1일 이들 5개 종목의 단순주가평균은 69만5천800원이었으나 23일에는 100만5천500원까지 상승했다. 이에비해 나머지 종목들의 경우는 2만2천625원에서 2만781원으로 평균 8.2%가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999.16에서 974.16으로 2.5%가 하락것을 감안하면 결국 통신 5인방이 지수를 이끌어온 셈이다. 데이콤의 경우 1일 29만9천원이었으나 23일에는 45만5천500원으로 무려 52.3%나급등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은 266만원에서 400만원으로 50.4% 상승했다. 이밖에 한국통신과 삼성전자는 각각 18.1%와 9.4%가 올랐으며 LG정보통신은 3.6%가 올랐다. 이와 관련, 이달 들어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종목은 58개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종목은 무려 329개나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개별종목 가운데 일부 오른 종목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통신 5인방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차별화가 심화되고있다”며 “그러나 이들 5인방이 모두 지수관련주여서 개별종목들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 지수의 하락세는 그다지 크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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