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마이크론 성장통 길어질것"

부국증권, 목표가 하향조정

LG마이크론의 성장통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국증권은 15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이 급감하고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 1ㆍ4분기까지도 계절적인 영향으로 실적개선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낮췄다. 포토마스크(PM) 사업부문가 일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PDP후면판(PRP)의 부진으로 4ㆍ4분기 LG마이크론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줄어든 1,609억원에 그치고 영업수지면에서도 119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부국증권은 전망했다. 또 실적부진이 올해 초까지 이어지면서 1ㆍ4분기에도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는 종전의 CRT용 섀도마스크에서 벗어나 LCDㆍPDP 등 고부가 부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고통으로 중장기적 전망은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하반기부터 PRP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포토마스크 사업도 2ㆍ4분기부터 호전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7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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