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JP모건, ‘아시아 기술주 포트폴리오’ 삼성전자 신규 편입

JP모건이 향후 메모리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삼성전자를 아시아 기술주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했다. JP모건은 3일 ‘글로벌 메모리 마켓’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D램(RAM)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커 수익이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낸드플래시 수요가 강해 손실을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선호종목으로 꼽았다. 또 “전세계 메모리 시장은 낸드플래시의 강세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365억달러, 오는 2006년엔 415억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건은 낸드플래시의 성장 배경으로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의 급속한 보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과 같은 게임기 시장의 성장을 꼽았다. 현재 디지털카메라가 가장 많은 낸드플래시를 사용하고 있지만 2007년에는 휴대전화가 더 많은 메모리를 사용할 것으로 JP모건은 분석했다. 또 내년 초 소니가 PS-3을 내놓으면서 게임시장에 가세하면 메모리 수요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JP모건은 지난 2일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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