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FRB 금리인상 않을듯/오늘 공개시장위 개최

【워싱턴=연합】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현행 수준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미 금융전문가들은 FRB의 금리결정회의를 이틀 앞둔 17일 FRB가 경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주식시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경제전반에아주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들은 또 FRB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따르는 위험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미국경제가 인플레이션 조짐이 전혀 없고 임금도 안정된건실한 기조 속에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현시점이 경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제동을 걸 시점이 아니라는 점을 지역 FRB 총재들에게 설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뉴욕증시는 달러화의 약세 조짐과 함께 금리를 올릴 경우 기업이윤이 줄어들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에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가 무려 2백47포인트나 떨어져 사상 2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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