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김윤규 (주)아산 사장 인터뷰] "창립식에 김용순 초청"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과 함께 11일 귀환한 김윤규(金潤圭) ㈜아산사장은 판문점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金사장과의 일문일답.-이번에 가서 합의한 주요 내용은. 신화첫날 송호경 부위원장을 고려호텔에서 만나 금강관 관강개발 및 공단조성문제를 논의했다. 북측과의 실무적인 대화를 통해 여름 해수욕장을 개방하고 금강산의 한 호텔을 수리해서 사용키로 했다. 온천은 이미 하루 600톤의 물이 나오고 있다. 관광코스를 추가로 늘리는 문제도 협의했다. 오는 3월 16일 현대아산 창립기념일에 김용순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관계자들이 참석하도록 초청했다. 북측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받은만큼 주로 남북경협과 관련된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공단 조성문제는 어떻게 돼가나. 신화조금만 기다려 봐달라. 북한측이 깊이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남북 친선 농구경기 전망은. 신화오는 4월께 체육관 기공식을 빨리 하자고 북측이 요구하고 있다. 농구팀도 그 때 갈 수 있을 것이다. -온정리 교예단 공연이 중단된 상태인데. 신화아태측에 관람료를 무리하게 요구하면 관광객들에게 부담이 되니 합리적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강종훈 서기장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회장이 고향인 통천군도 방문했나. 신화가지 못했다. 지난번 방북 때 송호경 부위원장에게 알아봐달라고 했던 고향친구들이 모두 죽었다고 들었다. -이번 방북에서 느낀 소감은. 신화북이나 남이나 똑같이 태양은 뜨는데 북의 밤은 더 길어보였다. 국민들도 남처럼 명랑해 보이지 않았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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