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입주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힐스테이트(사진)’ 아파트가 ‘2011년 한국색채대상’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이 상은 2003년부터 색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와 제품 등을 매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것이다. 반포 힐스테이트의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인 프랑스의 장 필립 랑클로 교수가 참여했다. 일반적인 아파트 색채 계획을 탈피해 개성이 강하고 예술적인 색채로 단지 내 외관과 도시 경관의 조화를 이룬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반포의 지역성을 상징하기 위해 한강의 낙조와 강물을 모티브로 한 색채와 패턴을 적용했으며, 아파트 외벽 위에 디자인 외벽이 추가로 시공되는 더블스킨 공법이 적용됐다. 반포 힐스테이트는 지상 26~29층 5개동 397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지하철 3ㆍ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