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5월부터, 경기도는 내년 6월부터 버스 교통카드 시스템이 서울시와 호환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서울시의 교통체계 개편 이후 시행되고 있는 버스와 지하철의 환승무료 체계가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경기도 및 인천시와 이 같은 내용의 버스 교통카드 시스템 호환 및 환승무료 서비스 제공에 관해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시와 경기도에서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승객들의 경우 환승무료 혜택이 제공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ㆍ인천시와 교통카드 시스템 호환시기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한 비용분담도 상당 부분 의견이 조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