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핵심부품 日에 역수출
종합 농기계 생산업체인 국제종합기계㈜(대표 신현우ㆍ申鉉雨)가 일본에 트랙터 핵심부품을 역수출한다.
국제종합기계는 지금까지 주로 기술이전을 받아오던 일본의 얀마(YANMAR)社에 트랙터 핵심부품인 트랜스미션(Transmission)과 전차축(Front Axle) 약 190억원을 올해중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측은 1차로 지난 12월말 6백대분을 이미 선적했으며 올해안에 트랜스미션 4,000대와 전차축 7,000대를 수출한다. 수출가격은 트랜스미션이 대당 약 300만원, 전차축이 약 100만원이다.
그동안 국제종합기계는 일본 수출확대를 위해 콤바인 및 트랙터 완제품과 부품을 꾸준히 수출해 왔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 김영관 과장은 "이번에 수출되는 부품들은 모두 일본산 농기계에 장착된다"며 "결국 국제종합기계가 생산하는 부품의 품질과 성능을 일본에서 인증 받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트랜스미션과 전차축은 이회사가 지난해 수출주력품목으로 개발, 2000년 우수자본재개발 철탑산업훈장까지 받은 트랙터 핵심부품. 이번에 일본의 엄격한 품질관리규정에 합격하고 대량 수출을 물꼬를 텀으로써 회사의 수출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수출확대를 위해 트랙터 및 콤바인 등 전략기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중국에 1,200만달러, 미국에 3,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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