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아우디 등에 장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우디, 폭스바겐 등 13개 차종에 에어백 쿠션을 공급하는 모듈업체와 1,000억원 규모의 에어백 쿠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기존에 납품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알라바마 공장, 해외 GM 및 도요타 납품계약에 이어 유럽차 시장에서도 대규모 납품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이번 계약으로 전세계 에어백 수요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 국내 및 중국 난징의 에어백 생산기지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려 아시아 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유럽, 미주 및 일본 등으로도 납품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선진시장에 안정적인 물량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동구권, 중남미 등 저생산비용 국가에 대한 현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여년간 축적해온 에어백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2015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