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하림홀딩스, 사료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

하림홀딩스(024660)가 사료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되면서 하반기에 실적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사료부문은 지난 1분기에만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2분기에도 옥수수가격 하락 추세가 계속됐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사료부문의 실적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두 달 간 이어진 옥수수가격의 급락 영향으로 4분기 사료부문의 매출성장률은 10%, 영업이익률은 8%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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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림홀딩스의 지난해 연결매출 중 사료부문의 비중은 27%(2,200억원)로 유통부문 다음으로 높다”면서 “베트남, 중국, 필리핀의 연결법인에서 사료를 생산, 국내의 선진, 팜스코, 하림 등에 팔기 때문에 실적개선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하림그룹이 생산하는 닭, 돼지, 오리의 중국 수출 길이 열려 장기적으로도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하림홀딩스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800원으로 10%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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