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李대통령 "동지들 믿고 흔들림없이 국정운영 "

박순자 한나라 최고의원, 靑만찬 내용 소개

박순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국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최종욱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만찬에서 "동지들을 믿고 흔들림 없이 국정을 책임지겠다"며 당청관계 회복의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박순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와대 만찬 내용에 대해 "이 대통령이 동지라는 용어를 쓰면서 '국무위원간 분위기보다 동지라는 용어가 이렇게 친근감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박 위원은 이어 "만찬에서 보니 대통령이 자신감을 많이 찾은 모습이었다"면서 "지지율에 신경 쓰지 않고 국민만 생각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최근 김문수 경기지사의 잇단 강경 발언에 대해 "본격적으로 정기국회가 열리고 필요한 지방관련 법과 수도권 규제완화 법 등이 상생하면서 일시에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며 "9~10월 중 대통령과 광역단체장들간 대화의 장이 있을 것이고,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지방은 지방대로 방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후반기 국정운영은 서민 생활안정에 기조를 두고 물가 안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깨끗한 정치를 했으면 한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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