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소형 증권주 동반 급등세

신흥증권은 하한가 반전

현대차그룹의 신흥증권 인수 소식에 힘 입어 중소형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흥증권은 현대차그룹의 피인수 재료가 소멸되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져 하한가인 2만4,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4일 현대차의 신흥증권 인수가 중소형 증권사들의 인수합병(M&A)을 더욱 촉발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양증권(5.15%), 부국증권(4.02%), 유화증권(5.19%), 교보증권(1.61%) 등이 동반 급등했다. 이날 신흥증권은 최대주주인 지승룡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지분 29.76%(345만5,089주)를 현대차그룹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 현대차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중소형 증권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는 반면 오너의 지분 및 경영권 프리미엄 상승 기대감은 커져 중소형사들의 인수합병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현재 SC제일은행ㆍ두산그룹ㆍ아주그룹 등이 추가적인 잠재 매수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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