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품선물시황/15일] 국채 6월물 96선 붕괴

국채선물 6월물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96선이 붕괴됐다.15일 국채선물 6월물 가격은 현물시장에서 장기채 금리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이헌재(李憲宰) 재경부 장관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중금리가 더 내려야 한다는 발언에 구체적인 실천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는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장중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면서 당분간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얼어붙었다. 전일보다 0.05 밀린 96.04로 첫거래를 형성한 6월물은 전일종가를 한번도 상향돌파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으며 오후장들어 하락폭은 심화됐다.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했던 96선이 무너지며 0.16포인트 하락한 95.94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4,256계약으로 활발했다. CD선물 6월물 가격은 거래가 3계약으로 극히 부진한 가운데 전일과 같은 92.48포인트를 기록했다. 달러선물 4월물은 한국은행 등 정책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엔강세 영향으로 장중내내 약세장을 나타냈다. 1,118.4로 첫거래를 형성한 4월물은 매수기반이 취약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 및 엔화가 104엔까지 떨어지는 탓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시4분께는 1,117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했다. 0.2원 내린 1,118.6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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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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