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일렉트로닉스 드럼세탁기 내달 출시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드럼세탁기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불황 돌파에 나선다. 십여년 전 ‘공기방울세탁기’의 신화를 재연한다는 목표로 대대적인 마케팅 및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19일 “독자개발한 드럼세탁기 ‘클라쎄’가 최근 ‘2004 우수 산업디지인(Good Design)’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며 “마케팅 계획이 수립되는 다음주 초 발표,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우의 드럼세탁기는 국내 동급 제품(11㎏)과 비교할 때 크기는 가로 63㎝로 가장 작으면서 세탁물 투입구는 55㎝로 가장 크고 세탁기 문을 양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드럼세탁기의 최대 약점이던 세탁시간을 25%나 단축해 전력소비와 열손실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대부분 보완한 클라쎄 드럼세탁기가 공기방울세탁기 시절의 명성과 위상을 되찾아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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