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연구원은 “전일 CJ대한통운은 미국 Phoenix International에 대한 인수 추진을 중단했다”며 “▲무리한 인수는 주가에 부담이 되고 ▲오히려 중국 물류업체에 대한 인수 진행이 빨라지며 ▲미국 Phoenix 외에도 제2, 제3의 대상은 얼마든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및 해외 물류기업의 M&A를 통한 동사의 성장스토리는 변함이 없고, 오히려 이번 인수 추진 중단에 따른 실망감으로 주가 조정된다면 이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올 상반기 택배시장의 물량 증가율이 전년 대비 8.0%를 기록한 반면, CJ대한통운의 택배수송량은 12.4% 늘어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며 “이는 택배시장의 재편을 가속화하고 결과적으로 택배사업부문의 단가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