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웅진씽크빅, 실적부진에 목표주가 ↓-신영證

신영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펀더멘털 추가 악화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는 단계”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종전 3만원에서 2만3,000원(전일종가 1만6,900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매출 7,914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4.1%, 17.6% 감소했다. 손동환 연구원은 이에 대해 “실적이 크게 부진하면서 주가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문제는 대표 캐쉬카우인 학습지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전집의 영업능력 저하가 관찰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가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이 됐다는 평가다. 웅진씽크빅의 현 주가는 2009년 상반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조정은 약 3개월 간 지속되고 있다. 특히 더 이상의 실적부진은 없을 전망이어서 저가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으로 지적됐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사가 러닝센터 모델을 도입해 10년만에 학습지 점유율 반등을 이룬데 반해 웅진씽크빅은 특별한 대응이 없어 부진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러닝센터와 유사한 ‘학습센터’를 런칭하고 지난해 개시한 온라인 학습지를 내세워 점유율 회복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의 실적악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7.3배 수준으로 과도하게 낮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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