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탄천하수처리장 복개공원 내달 개방

1단계사업 마무리단계

오는8월 중순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탄천하수처리장 일부가 공원으로 탈바꿈,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서울시는 22일 탄천하수처리장의 상부를 복개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복개공원화 공사’ 중 1단계가 완료돼 8월 중순 시민들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1단계 사업은 제2처리장 일부 3,500여평을 공원화하는 것으로 지난 99년말 시작, 4년6개월만에 마무리됐다. 공사비는 105억원이 들었다. 이 곳에는 게이트볼장과 베드민턴장 1개소와 어린이 놀이터 및 인라인 스케이트장, 자연학습장 등이 만들어졌다. 자연학습장에는 도시주변에서 보기 힘든 꽃창포ㆍ구절초 등 자생화를 심었고 산책로와 녹지대도 조성됐다. 탄천하수처리장 복개공원화공사는 총 사업비가 1,500억원을 들여 탄천하수처리장 부지(11만8,000여평) 가운데 3만7,000여평을 복개 공원화하는 사업으로 이번 1단계 공사를 비롯해 총 1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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