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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 아이들 등 슈틸리케호 승선 시험대

인천AG 金 임창우·이재성·김민혁 등 13명 국내 최종훈련 참가


13명의 새 얼굴이 슈틸리케호 승선 시험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종 훈련에 13명이 새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수비수 임창우(대전 시티즌), 미드필더 이재성(전북 현대), 김민혁(사간 도스), 공격수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등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선수들이 발탁됐다. 공격수 강수일(제주 유나이티드), 황의조(성남FC), 이정협(상주 상무)도 처음으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의 훈련에 참가한다. 수비수 정동호(울산 현대), 미드필더 이주용(전북), 김은선, 권창훈(이상 수원 삼성), 정우영(비셀 고베), 김성준(세레소 오사카)도 새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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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차두리, 김주영(이상 서울), 공격수 김승대(포항), 미드필더 박종우(광저우 푸리), 한교원(전북) 등은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의 서귀포시민구장, 서귀포축구공원, 강창학구장 등지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아시안컵에 출전할 정예요원들은 27일께 결전지인 호주로 건너갈 계획이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기술 콘퍼런스 & 축구과학회'에 참석해 '현대축구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덕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지도자들에게 S(시스템·System), O(조직·Organization), S(계획·Scheme)에 빠지지 말 것을 강조했다. 특정 전술을 고집하지 말고 조직력에 지나치게 얽매여서는 안 되며 훈련 등에서 팀 상황에 맞게 창의력과 혁신을 앞세워야 한다는 의미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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