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1%(6.17포인트) 내린 2,008.50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 3거래일간 투신권의 연속 순매수로 펀드 환매 우려가 잦아지는 듯 보였지만 오후 들어 투신권의 매도폭이 커지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라는 부담감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신권이 503억원을 팔아 치우는 등 기관은 1,128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이 222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오전에 매도세였던 개인이 9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방향을 틀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1%), 건설업(-0.96%), 운수창고(-0.74%) 등은 내리고 있고 비금속광물(2.06%), 통신업(2.11%), 전기가스업(1.8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1.63%), LG화학(-1.27%), 현대모비스(-1.21%)는 떨어지고 있는 반면 SK텔레콤(2.48%), 한국전력(1.83%), NAVER(1.27%)는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0.77%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3%(1.77포인트) 오른 535.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다음(2.40%)과 서울반도체(1.67%)가 상승 중이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00원 오른 1,0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