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상점에 설치된 방범센서에 포착된 외부인 침입사실을 전화선과 원격통신시스템을 통해 관할경찰서 상황실에 알려주는 무인방범서비스가 상용화된다.한국통신은 지난 95년 9월부터 서울, 대구, 대전 등의 6개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시범서비스해온 원격통신시스템(TSS)을 이용한 「텔레캅 서비스」를 올 상반기까지 서울 10개 경찰서, 대구 및 대전 10개 경찰서 관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직원들이 퇴근하면서 시스템을 경계상태로 해놓으면 외부인이 침입할 경우 열선감지기와 자석감지기 등 방범센서가 이를 감지, 원격통신시스템을 통해 관할경찰서 상황실의 경보수신장치에 주소와 약도를 표시해 준다.또 상점내에 점원이 있는 경우에는 비상스위치를 눌러 침입사실을 상황실로 통보,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도울 수 있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