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 정책의장 "하이닉스 정상화 정부 앞장을"

임채정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15일 "정부는 반도체산업 육성의 책임이 있는 만큼 하이닉스반도체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장은 이날 하이닉스반도체의 정상화에 관한 민주당의 네가지 입장을 정리, 발표했다. 임 의장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새로운 주인이 된 채권단은 경영자문사인 도이치은행의 권고를 토대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이치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우수한 기업인프라, 경쟁사 대비 우수한 원가경쟁력 등을 지적하며 우선 사업구조조정 추진과 함께 채권재조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을 권고했다. 임 의장은 또 "채권단은 노동조합 및 소액주주 등 관련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채권단은 4차 금융기관협의회 안건을 졸속으로 처리해서는 안될 것이며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협의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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