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업체(ISP)인 독일의 T-온라인이 영국 최대의 ISP인 프리서브에 대해 우호적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가 30일 보도했다.이들 양사가 합병할 경우 고객수가 700만명에 달하는 이 분야 최대규모의 업체가 될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 T-온라인은 지난 17일 독일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당시 상장을 통해 42억5,000만유로(38억달러)의 자금을 공모했다.
이 회사의 지난 28일 종가는 주당 41유로로 공모가격인 주당 27유로에 비해 대폭 상승한 상태다.
프리서브는 전자상거래 그룹인 딕슨스가 8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 시가총액은 36억파운드(61억유로 또는 56억달러)에 달한다./런던=
입력시간 2000/05/01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