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계청조사] 가계자산 10년간 5.3배 늘었다

지난 87년에서 97년까지 10년동안 우리나라의 가계자산은 5.3배, 정부자산은 8.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1997년 기준 국부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가구가 보유한 자산은 주택과 냉장고, TV등 가재를 합해 97년말 기준으로 889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도 도로, 하천 등 378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자산은 10년전 168조원에서 5.3배 증가했으며 정부자산은 10년전 47조원에서 8.1배 증가했다. 가계자산액을 총가구수로 나눈 1가구당 가계자산액은 6,552만원으로 87년 1,632만원에 비해 4배 늘어났다. 정부자산중 99.9%는 도로, 하천 등 구축물등 유형고정자산이고 재고자산은 2,650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형고정자산은 지난 10년동안 9배 증가 했다. 소유주체별로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87년에는 총자산의 51.4%를 갖고 있었으나 97년에는 63.2%로 늘어났으며 중앙정부는 48.6%에서 36.8%로 줄었다. 【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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