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국내 장미 최대 주산지인 경기도 고양보다 1월 평균 온도가 6℃ 정도 높아 난방비 절약을 통해 생산비가 절감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꽃색이 좋고 향기가 짙어 서울과 광주 도매시장에서도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진지역의 장미와 수국 재배면적은 장미 13ha, 수국 6ha로 전남에서 가장 재배량이 많고 수국의 경우 전국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지특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수출용 화훼 첨단온실 신축사업비 4억원과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비 18억원, 보온커텐사업비 2억원, 총 24억원을 투입한다.
양액재배시설, 보온커텐, 장기성필름, 무인방제시설, 보광등사업을 추진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증대는 물론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장미 재배농업인에 대해 시설하우스 차광페인트사업과 뿌리혹병 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품질을 높이고 수출용 수국에 대해서는 박스, 물대롱, 선도유지제 지원을 통해 최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시장 선점 등 대외 경쟁력을 강화에도 나선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른작목에 비교해 소득이 높은 장미와 수국 등 화훼분야에 대한 생산기반조성으로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전국 최고 화훼전문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