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76% 급증… 글로벌社와 공급계약…
진성티이씨가 3ㆍ4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주가도 지난 2일을 저점으로 오름세를 타 1만원선(1만850원)을 회복했다.
12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성티이씨는 3ㆍ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330억원, 영업이익은 76.3%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건설중장비 시장 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광산용 건설중장비와 특수 중장비 등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흥국가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 진성티이씨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글로벌 중장비업체와의 계약건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의 주요 내용은 400억원 규모의 중국 공장 지분 50% 인수와 아시아지역 중장비업체에 대한 부품 공급”이라며 “진행 상황에 따라 예상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